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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울린 사람의 감동 영화 "아이엠 샘"

2002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 전미 박스오피스 4천만 불 흥행수익, 일본 10주간 240만 관람 진기록, 제시 넬슨 감독의 2001년 "아이엠 샘" 영화입니다. 영화는 7살 정신의 인지 능력을 가진 지적 장애인 남성 샘(숀 펜) 그의 딸 루시(다코타 패닝)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루시의 어머니는 샘과 루시를 남겨두고 떠나 버렸고 샘이 그녀를 혼자 키우도록 남겨 두었습니다. 샘은 7살 정신 연령에도 불구하고 어린 딸 루시를 정성과 사람으로 보살핍니다. 하지만 루시가 점점 성장함에 따라 지적 발달 면에서 아버지를 능가하며 샘의 적절한 보살핌 능력에 대한 당국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당국은 샘이 더 이상 루시를 키우기에는 무리가 있다 판단하여 샘에게서 루시를 떼어 놓으려 합니다. 다른 가정으로 입양을 시키려는 것입니다. 샘이 루시를 키우려면 키울 수 있다는 그의 양육능력을 검증해야 했고 샘은 7살 지능이지만 딸의 지키기 위해 변호사를 찾게 됩니다. 그러다 변호사 리타 해리슨(미셸 파이퍼)을 만나게 됩니다. 미셸은 샘의 사연을 듣고 샘의 사건을 무료로 맡아 양육권 싸움을 시작합니다. 처음에 리타는 자신의 변호사로서의 대중적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사건을 맡았지만 샘과 루시와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그들과 깊은 관계를 형성하기 시작합니다. 법적 공방이 격화되면서 영화는 샘이 딸의 양육권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과정에서 겪는 감정적 갈등과 어려움을 보여줍니다. 딸을 지키려는 샘, 아빠를 너무나 사랑하는 딸 루시, 그들을 돕기 위해 치열한 싸움울 하는 변호사 미셸. 샘은 과연 딸과 함께 살 수 있을까요?

영화 주연들의 열연

샘 도슨(숀 펜):샘은 7세의 지적 능력을 지적장애를 가진 남자입니다. 7살이라는 어린 정신 연령에도 불구하고 그는 딸을 사랑하고 헌신하는 아버지입니다. 샘은 스타벅스에서 일하며 어머니가 딸을 버린 후 혼자서 딸의 양육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아버지입니다.

루시 다이아몬드 도슨(다코타 패닝):이제 막 7살이 된 샘의 딸 루시입니다. 7살이지만 아빠보다 더 똑똑하고 의젓한 성품을 가진 그녀는 나이가 들수록 아버지의 지적 능력을 뛰어넘게 되면서 양육권에 관한 복잡한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루시 역시 아버지를 사랑하며 반대로 아버지인 샘을 지켜주고 싶어 합니다.

리타 해리슨 윌리엄스(미셸 파이퍼):정열적이며 자아도취전인 변호사 리타 역할입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수단으로 샘의 사건을 무료로 맡아 주지만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리타는 개인적으로 성장하고 샘과 루시의 진정한 부녀 사랑에 빠져 들며 그들을 지켜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애니 카셀(다이앤 위스트):애니는 샘의 이웃이자 장애가 있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샘을 응원하고 지지해 주는 친구입니다.

미스터 터너(리처드 시프):샘이 루시의 양육을 반대하는 입장인 변호사로 아주 냉혹하며 샘에게 노골적인 인신공격도 합니다. 샘, 루시, 리타에게 아주 얄미운 사람입니다.

눈물이 나지만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이야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 숀펜이 출연해서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는 지적 장애, 부모 역할, 법률 시스템에 관한 주제로 다소 복잡하고 어려운 주제를 보여줍니다. 숀 펜의 지적장애인 연기는 역시 숀 펜이다라는 생각이 들며 호평을 받았고 어린 배우 다코타 패닝 역시 아이 답지 않은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주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영화는 궁극적으로 부모 역할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고 지적 장애가 있는 개인의 능력에 대한 선입견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부모와 사랑이라는 주제로 딸의 양육권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샘의 이야기가 너무 슬프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예전 이 영화를 보며 눈물을 많이 흘렸던 것 같은데 제가 감성이 너무 풍부해서 그런지 글을 작성하는 지금도 숀 펜의 연기가 생각이나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영화에서 샘은 자신의 양육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법정싸움을 하는데 과연 현실에서는 지적장애를 가진 사람이 이런 싸움이 가능할지, 이런 사람을 도와줄 변호사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처럼 이렇게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영화는 사랑의 힘과 가족 유대의 힘을 강조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영화 흥행에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합니다. 영화의 진행은 많은 신파극처럼 늘어지지 않고 편집도 짧고 전반적으로 빠르게 진행됩니다. 그래서 흔들림이나 영화 장면 전환 등으로 주인공들의 감정 상태 등이 잘 표현되었습니다. 2012년 인도에서 하늘이 보내 준 딸이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습니다.